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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료대란 공식의제 빠져 참 안타깝다"

한동훈 대표와 의료대란 문제에 대해 충분히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

2024-09-01     구영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본관 오픈홀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의료대란이 여야 대표 회담 공식의제에 빠진 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호 국회 본관 오픈홀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회담 공식 의제에 여러가지 합의를 했지만 의료대란을 공식 의제에서 빠지고 이야기가 된 것 같다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동훈 대표도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 대안을 내시기도 하는 것처럼 의료대란 문제는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고 실제 국민들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한동훈 대표도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의료개혁의 기본적 방향, 의사정원을 증원, 필수, 공공, 지역 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집단들끼리의 충분한 대화 그 집단들간의 양해와 타협이 반드시 필요하고 일방적으로 힘으로 밀어붙여서 상대방에게 굴복을 강요하게 되면 성공하더라도 후유증과 피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 수행이 지금처럼 거칠고 급하고 과하서는 결국 예상된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면서 "그 부작용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의료체계의 붕괴를 불러왔고 응급실 뺑뺑이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는 사고가 이미 지난해 총 발생량을 이미 초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는 "현실을 반드시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능한 실표적 대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며 한둥혼 대표와 이문제에 대해 충분히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실효적 대책은 대화로 만들어낼지라도 일단 정확한 현상 파악, 문제인식,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 대화를 통한 의료대한 대책을 국회 내에서 여야 모두 함께 만들어서 해법을 강구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해병대원 특검법 제3차추천에 대해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 또 조건을 하나 더 붙이셨는데 증거조작도  특검하자고 했는데 저희가 수용하겠다"며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