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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석열 대통령 국정브리핑 엇갈린 평가

국민의힘, 4+1개혁 완수 의지…야권, 불통과 독선,오기만 재확인

2024-08-29     구영회 기자
▲윤석열 대통령./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4+1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와 민생에 대한 의지와 연금·의료·교육과 저출생 위기 극복 등 핵심 개혁 과제를 소상히 설명하며 민생 개선과 약자 복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협치도 강조했다"며 "야당도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일방통행식 국정브리핑이라고 직격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민생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고통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일방통행식 국정브리핑으로 불통과 독선, 오기만 재확인했다"고 비난했다.

또 "대통령이 밝힌 4대 개혁의 방향도 추상적이며 대통령이 말하는 개혁이란 국민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의료대란으로 불안, 초조, 홧병에 시달리는데 혼자만 딴 세상에 사는 듯하고 성과는 눈 씻고 찾아보아도 없는데 국정을 잘했다고 자랑만 늘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우주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서 막 날아온 것만 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담한 인식, 이것이야말로 진짜 국가비상사태"라고 일갈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현실 인식은 그야말로 참혹한 수준"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보야주기식이 아닌 진정으로 4대 개혁을 완수하고 싶다면 미몽에서 먼저 깨어나야 만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