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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 소방활동 유공 민간인 표창 수여

‘용기있는 행동과 배려에 감사를’

2024-08-14     이운안 기자
사진 왼쪽 부터 홍복순(여)님, 오른쪽 김현철(남)님).(사진제공.포천소방서)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용기있는 행동과 배려에 감사를’ 포천소방서는 재난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준 민간인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수여 받은 대상자는 총 2명(홍복순 님, 김현철 님)으로 홍복순 님은 전임 포천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 지난 3월 3일 가산면 가산체육문화센터 내 배드민턴 대회에서 식전 행사 공연을 하던 중, 문화센터 안에서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달려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능숙하게 AED를 활용한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환자는 병원 도착 전 자발 순환 회복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 

김현철 님은 지난 7월 31일 영중면 양문리 공장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반나절이 넘는 화재 진압 활동으로 지친 대원들의 식사 마련을 위해 영업 종료 시간이 임박함에도 불구, 적극적인 태도로 대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은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는 일이 많다.”라며 “용기있는 행동으로 생명을 구해주신 홍복순님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신 여명국밥 대표 김현철님께 소방서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