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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주) 울산공장 준공식 열려...이차전지 안전장치 부품 생산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반천일반산업단지서 울산시, 이차전지산업 전 주기 생태계 한 층 더 강화 기대

2024-08-12     황재윤 기자
(사진제공=울산시) 경기도 오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흥에스이씨(주)가 12일 오전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반천일반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있다.

(울산=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기도 오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흥에스이씨(주)가 12일 울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반천일반산업단지(울주군 언양읍 소재)에 설치된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 생산공장에서 신흥에스이씨(주) 울산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삼성에스디아이(SDI)주식회사의 김익현 부사장 등 이차전지기업 관계자와 신흥에스이씨(주) 황만용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공장은 반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 3,000㎡ 부지에 총 804억 원을 들어 건립됐다.

울산공장에서는 각형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을 월 500만 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부품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에스디아이(SDI)와 스텔란티스자동차의 합작회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전량 공급된다. 향후에는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이차전지를 활용하는 국내‧외 산업 전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울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당초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울산시와 울주군의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 등에 힘입이 4개월 앞당겨 준공하게 됐다.

신흥에스이씨는 울산 공장 외에도 부산 기장, 경남 양산 등에 이차전지 부품(안전장치)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신흥에스이씨의 이번 울산공장 준공으로 인해 울산지역은 삼성에스디아이(SDI)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산업 전 주기에 걸친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 울산의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에 지원을 강화해 울산이 이차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