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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권 민주당 내 강한 여론 형성

김두관 "민주당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고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

2024-08-09     구영회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광복적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내 복권 문제에 대해 강하게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대한 당의 입장은 정해진 바 없고 정부에서 검토중인 만큼 당은 신중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는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하고 나섰다.

김두관 후보는 9일 자신의 SNS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특사로 복권대상이 된 것을 대환영하며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결재만 남은 상태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 통합 차원에서 복권을 결정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에 떠도는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이 야권분열의 노림수라는 이야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김경후 전 지사의 복권이 민주당의 분열이 아니라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고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두관 후보는 "다시 한 번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 대상에 오른 것을 대환영하며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만시지탄이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주 잘하신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글을 남겼다.

또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은 더 큰 민주당이 되는 기회이며 민주당의 인적자산에 큰 보템이 되리라 확신하지만 김경수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봐야 겠지만 만약 대권 후보를 겨냥한다면 그것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등이 국가 발전을 위해서 치열한 경쟁과 정책 대결을 한다면 그만큼 당원과 국민의 선책의 폭은 커지는 것이고 경쟁을 통해 지지를 받는 분이 대통령 후보가 되면 국민과 함께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현재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내외의 지지를 받는 것도 당원과 국민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는 집단지성의 발로라고 해석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재명 일극체제라 비판도 하지만 이러한 비판도 불식되는 계기가 되라라 판단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