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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30대 환경미화원, 음주측정 거부 도주 차량에 사망

2024-08-07     박준민 기자
119구급차. 국제뉴스DB

30대 환경미화원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 50분경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주한 A씨는 작업 중이던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30대 환경미화원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 측정 거부와 도주치사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