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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서 밤나무 항공방제 헬기 전깃줄에 걸려 추락

2024-08-07     구정욱 기자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 사진/경남소방본부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에서 밤나무 항공방제 중이던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소속 AS 350 헬기가 추락했다.

하동군과 경남소방본부, 산림청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38분경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지내에 헬기가 추락했다.

탑승자는 헬기운용사 1명으로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고 응급처치 후 경남119 헬기로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헬기는 약 70%정도 반파됐으며, 송전탑 내 전선 1줄이 끊어졌다. 추락 원인은 방제 중이던 헬기가 송전탑 전깃줄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항공본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블랙박스를 확보해 구체적인 추락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한편 각각 다른 민간 항공사가 운영하던 AS 350 헬기가 지난해 3월과 10월에도 1대씩 추락해 기장이 숨지는 등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