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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책으로만 읽었던 그림책 귀로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요"

서귀포 서부도서관, 시각장애인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눈길 시각장애인 대상 독서지도 전문강사가 책 읽기 9월까지 진행

2024-07-22     문서현 기자
서귀포시 서부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독서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독서지도 전문강사가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사진=서귀포 서부도서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서부도서관에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서부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독서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독서지도 전문강사가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시 낭송, 소품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후 활동도 같이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마음이 편안합니다. 점자책으로만 읽었던 그림책을 막상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내용을 떠올려 보니 맘 속에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신체적 제약으로 독서에 어려움이 많은 시각장애인과 약시자들을 위하여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점자도서와 큰글자도서 등도 지속적으로 늘려 비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중에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