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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석 전 차관 긍정아이콘의 선한영향력

- 안보는 여야가 없습니다 -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 - 순천 발전과 국가 발전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임무를 선택해서 순천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어줬으면 좋겠다

2024-07-09     명경택 기자
ⓒ사진=명경택 기자

(순천=국제뉴스) 명경택 기자 = 우리의 현시점은 1등과 최고만을 향한 발걸음이고, 다양성과 포용성이 부족하여 사회적 정의와 균형이 심각하게 교란될 수도 있다.

이에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과, 개인의 복지는 물론 정서적 안정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희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사회적 움직임에 따라 경쟁은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돈독히 하고 미래를 지향할 수 있다. 하나의 문제는 결과에 대하여 협력과 화합이 잘 이루어졌을 때 말할 수 있다.

이번 인터뷰는 매너정치안에 긍정의 아이콘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을 순천의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 현재의 동향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 김형석 차관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인터뷰를 위해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도 우리 시민들 곁에서 여전히 바쁘게 지내신다 알고 있는데 요즘 동향은 어떠신지요?

맞습니다. 지난 6월 29일이죠.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우리 순천재향군인회의 회장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호국 보훈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렸고 아주 소중한 기회를 가진 바가 있습니다.
또한, 전남과 경북의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대상으로 해서 지금 현재 정부의 통일 정책과 한반도 정세에 관련해서 강의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속초에 사시는 실향민들에게도 달려갔습니다.

제가 20대부터 한반도 통일이라고 하는 주제를 가지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 관련해서 우리 순천을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통일에 대한 의지 그리고 통일을 꼭 실현해야 되겠다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차관님을 처음 뵈었고, 국민의힘 후보로 정치를 처음 시작하셨는데, 당을 떠나서 상당히 매너있는 정치인으로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긍정의 아이콘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실 수 있을까요?

네, 저는 평생을 공직자로 있었습니다. 공직자로서 기본적으로 몸에 쌓여 있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여 우리 순천 고향분들을 섬기는 그런 자세에서 했던 게 아마도 매너정치라고 평가를 주신 것 같아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단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공무원이 존재한 이유는 국민의 뜻을 잘 존중해서 거기에 맞는 일을 하는 게 기본 본분이기 때문에 정치했을 때도 국회의원도 똑같다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와 국가와 공무원이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하게 느끼게 됩니다. 제일 먼저 건강을 여쭤봤어야 했는데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육체적으로는 짧은 기간 동안의 활동으로 아무래도 에너지 소비가 있었겠지만, 건강 그룹이라 특별하게 우려를 하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뒤늦게나마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처음 정치를 시작하려 했을 때 저는 도전한다고 했습니다. 이 도전은 뭐냐 하면 우리 순천의 지역 정서도 알고 그동안의 결과도 알고 있는데, 험지에 왜 왔느냐 할 때 우리 고향이 왜 험지냐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험지가 아니라 정말 꽃길이고 행복과 발전의 그런 곳이며, 생각하는 걸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향분들이 생각하시는 거 그리고 그러한 선택 자체가 각자 소중하게 판단해서 하신 거지만 결과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당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의 목표가 다르고 서로를 배척하는 관계에 있을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순천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서 당을 떠나서 순천발전과 국가발전을 할수 있을까라는 쪽으로 지혜도 모으고 논의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향 사랑에 대해서 지혜와 논의로 순천의 정치 문화가 분명히 바뀔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중 차관님의 도전에 대하여 가족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지 않는지요?

아무래도 그렇죠. 제 아내나 우리 애들, 저와 같이 사회에서 인연을 맺으셨던 분들, 40년 만에 내려온 그런 꼴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합심해서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힘들었다 그거는 뭐 어떻게 보면 제가 정말 미안하죠.
근데 우리 가족들도 흔쾌히 저의 생각 부분에 같이 뜻을 같이 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이게 바로 가족이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순천역 앞에 보면 프랑카드가 하나 있어요. ‘안보는 여야가 없습니다’라고 걸려있습니다. 정말 이 문구 자체가 김형석 차관님을 그대로 보여주는 문구였던 것 같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혹시 누군가 이야기를 하시던가요?

맞습니다. 많은 이야기 들을 하십니다. 생각은 같고 차이가 없는데 자꾸 차별화하려고 해서 갈등과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안보에 여야가 따로 없는데 자꾸 차별화하려고 하니까 갈등이 생기고 문제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안보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최근에 북한의 도발이 상당히 많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전문가로서 지금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단 북한은 두 가지인데요. 도발하려고 하는 의지나 수요가 있어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과거 6.25 전쟁 때 정말 대비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저까지 낙동강 전선까지 밀릴 그 정도의 약한 그런 힘을 갖고 있는 나라가 더 이상 아닙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충분하게 북한이 그런 군사적인 위협을 하고 도발을 하더라도 거기에 대응해서 충분하게 이겨낼 수 있는 그러한 역량이 있다라는 거고요. 북한이 이제 그렇게 군사적 위협을 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는 거죠. 다만 그런 상황이 오면 여러 가지 불편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북한의 군사적인 그런 모범적인 충동 행동을 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힘으로 억제하고 관리하고 북한이 힘을 쓰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죠.

그래서, 지금의 우리 국방부라든지 안보 부처에서 정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니까 우리 국민분들께서는 특히 우리 고향분들은 뭐 그런 부분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다 말씀드립니다.

ⓒ사진=명경택 기자

⯈공약 중 지금 순천의 이슈이기도 하는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과 대형 종합병원 유치에 대해서 현재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여전히 있어요. 총선 때 이야기했던 게 의대 설립이고 궁극적으로 상급 종합병원이에요. 순천 우리 고향분들의 하나의 수건 사업으로 길게 보면 한 10년 이상 갔던 거 제가 유치하겠다라고 했던 거고, 목포로 할 거냐 순천으로 할 거냐 이 논란이 있었잖아요. 순천에서 과연 민주당의 초선 의원이 되면 그 민주당 다선 의원을 과연 제압하고서 순천으로 갈 수 있을까요. 결국 정치적 힘이 아니면 서부권에 다선 민주당 의원한테 도청 뺏기고 했듯이 그렇게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목포와 순천이 이제 힘 겨루기의 사안은 아니거든요.

⯈결국 현재 동서의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일을 까요?

동서의 갈등이 아니라 동서가 정말로 허심탄회하게 해서 어느 곳에 위치를 해야만 가장 효율적이고 접근도가 높다 이런 걸 가지고 좀 진지하게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소통이 없어 그냥 서로 자기 주장만 하고 있는데 순천은 누가 보더라도 충분한 적지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좀 더 열린 자세로 우리 쪽 한다라는 주장만 하는 것보다는 정말 말 그대로 끝장 토론해서 어디가 과연 현실적인지 결론을 내야 합니다.

이걸로 해서 동서가 서로 힘을 합쳐도 이게 아웃일 판에 이걸 가지고 서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참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고향에 자주 다니시는데 지금 순천은 주민과의 갈등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민감한 쓰레기 자원화 시설에 대하여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단 첫 번째 자원화 시설 그거는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없어도 되는 거라면 아무 문제도 없는데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이해관계자 분들이 소통을 해야 되고 일방통행식으로 하면 안 된다라는 거죠.
무슨 작전하듯이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해서는 되는 문제가 아니다. 반대한다 그러면 끊임없이 설득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해야 된단 말이죠.

또한, 반대하는 분들도 예를 들어서 무턱대고 이거는 안 된다라면 안 돼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는지 모르겠고 일단 소위 말해서 내 집 앞에만 아니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분들은 합리적 나름대로 우려 사항을 이야기하시는 거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순천시에서 보다 반대하시는 분들 과의 소통을 좀 많이 해서 목소리를 듣고 조금 더디더라도 대안도 제시하고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상태로는 자원화 시설을 건립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고, 향후 운영될 때도 여러 가지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아직 이제 삽을 뜨지 않았으니까 저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보거든요. 지금이라도 좀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게 정답인 것 같아요.

⯈인터뷰 동안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원이 우리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학생들과 청년들의 미래세대도 포함해서 대화도 함께 가면 좋지 않을까요?

그렇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청년 세대 그다음에 앞으로 미래 세대도 포함해서 그냥 순천시가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거예요. 그걸 해야지 이미 끝난 사안이니까 여전히 반대하는데 당신들은 반대 하려면 하라 우리는 간다라는 방식은 제가 보기에 공동체의 통합이라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고향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합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순천 시민의 자긍심을 토대로 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도 내고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거죠. 순천은 제가 보기에 그런 역동성과 변화를 충분히 가져올 수 있는 능력 있는 도시예요.
정당에 대해서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정말 순천 발전과 국가 발전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임무를 선택해서 순천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심오하게 판단하고 심오하게 사고하고 정확하게 판단을 해서 정말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우리 순천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한 실천을 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언제나 긍정의 아이콘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어느 방향이건 한곳에 머무를 때 존재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 사회가 개인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며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떤 방향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은 큰 과제를 안고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