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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가안보 한순간도 빈틈 없어야"

제13회 국무회의 주재 군 통수권자로서 책무 마지막 사명 

2022-03-22     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가안보와 국민 경제. 국민 안전은 한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으며 국가안보와 국민 경제, 국민안전은 한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에서 "정부 교체기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팎으로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냉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한반도 정세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군이 최고의 안보 대비테세를 유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안보에 조그마한 불안 요인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 교체기에 더욱 경계심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제 경제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며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 수급, 국제 물가 상승 등의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기술폐권 경쟁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정부는 대외 위협 ㅛ인과 도전으로부터 국민 경제를 보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면서 다음 정부로 잘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 국민 안전은 정부 교체기에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이며 정부 이양의 핵심 업무"라면서 "이 부분에 집중하면서 각급 단위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 군 통수권자로서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여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