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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건설추진위, "제2공항 추진 조속히 이뤄져야"

위성곤·김상훈 국회의원 만나 제2공항 건설 추진 필요성 강조

2021-06-02     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박만식)은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위해 위성곤 국회의원 등 국토교통소속위원들을 만나 조속한 추진을 호소했다.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는 1일 대구 광역시 서구의 김상훈 국회의원을 만나 6년째 검토만 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만식 위원장은 "지난 2월 실시된 제2공항 찬반 도민여론조사는 도민들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정부정책에 참고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합의를 했지만,  여론조사 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정부정책은 오리무중"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현재 제주공항은 과포화 상태고 이로 인해 번잡하고 지연 출도착이 빈번한 세계 최고의 혼잡공항으로  사고 위험까지 내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반대단체와 일부 정치권이 무수한 핑게와 트집으로 제2공항 사업을 지연시키더니,  도민여론조사에서 미미한 반대 우세를 빌미 백지화해야 한다는 억지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정치인이라면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노력하는 것이 보편적 경향인데, 제주도 정치인들은 중앙정부에서 배정된 제2공항관련 예산을 배척하는 등 보편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 제주 국회의원 3인은 여당 국회의원임에도 국책사업인 제2공항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는 무소신으로 일관하기에 대구 국회의원인 김상훈 의원님을 방문하게 됐다"고 발했다.

박 위원장은 환경부에서 여러번 반려되어 보관중인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곧 제출될 예정이라고 하니 제2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김 의원님의 관심과 협조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상훈 국회의원은 "환경영향평가의 근본 취지와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제2공항관련 진행사항을 좀 더 챙겨보고 관련 부처 관계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달 30일  위성곤 국회의원에게도 "제2공항은 전체 도민이 선호하는 제주의 희망이며 미래"라며 " 현재 답보상태인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 서귀포를 대표하는 위성곤 국회의원이다. 이를 믿기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제2공항건설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다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